자칭 '부천의 왕'이라고 재력을 과시하며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과 원룸에서 기업형 성매매를 벌이는 조직이 있다는 보도, 지난달 전해드렸는데요, <br /> <br />조직의 총책과 직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성매매로 반년 만에 벌어들인 수익이 무려 7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내가 부천의 왕"이라고 재력을 과시하며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 수십 곳에서 기업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총책 30살 정 모 씨. <br /> <br />지난달 YTN 보도 이후 휴대전화와 카드 사용 기록 등을 모두 감추고 잠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추적을 피하려 차까지 버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망 다니며 숙박시설에 은거했지만, 결국 지난달 27일 붙잡혀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 씨와 함께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직원 강 모 씨 등 11명도 붙잡혀 이 가운데 3명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 성매매 업소는 모두 12군데. <br /> <br />경기 부천과 인천 부평,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 등 모두 34곳을 빌려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홍보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에게 많게는 23만 원씩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는데, 6개월 동안 정 씨 일당이 거둔 불법 수익은 무려 6억 9천4백여만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절반을 총책 정 씨가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정 씨에게 흉기를 이용해 직원을 수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씨 일당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 달 18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YTN 신준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업형 성매매 업소에 여성들을 공급하고 돈을 받아낸 소개업자 2명도 함께 붙잡혔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은 여성을 공급한 업소가 무려 100곳이 넘는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수사를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가 계속해서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8월 초, YTN 취재진은 총책 정 씨가 성매매 업소로 운영한 오피스텔과 원룸촌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성매매 흔적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태국 국적의 성매매 여성을 마주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성매매 여성 : (안녕하세요? 말씀 좀 여쭤보려고) …. (성매매 업소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왔어요. 혹시 다른 분들 못 보셨나요?) 저는 몰라요.] <br /> <br />취재 결과 정 씨는 이른바 에이전시로 불리는 태국인 성매매 여성 소개업체를 통해 여성들을 공급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준명 (shinjm75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2904451617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